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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한덕수 인준안 국회 본회의 통과..."여야 협치의 첫발" / YTN

2022-05-20 37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하헌기 / 前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신인규 / 前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안 통과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아침 상황, 오전만 해도 민주당 내부 분위기가 달랐는데 급선회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일단 대대적인 반대가 없었던 점에도 의미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떻게 큰 틀에서 평가하십니까, 이번 결과?

[신인규]
저는 일단은 사실 총리 지명 이후에 한 40일이 지났고 굉장히 불안불안했던 상황 속에서 결국은 통과가 됐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저는 민주당이 협치의 문을 열어줬다는 면에서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나 다만 과정들은 짚어볼 필요는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만 해도 인사청문회 간사를 했던 강병원 의원 같은 경우는 라디오에 나와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하게 반대 당론까지 정해야 한다, 이런 입장까지 오늘 오전만 해도 보였었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민주당이 이렇게 통 큰 의미에서 동의를 할 거였으면 조금 빨리 해서 좀 더 국정 운영의 출발을 더 원활하게 도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결과론적으로는 새 정부의 출범을 위해서 협조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저는 높게 평가합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표현 중에 있었어요. 통 크게 대승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하헌기]
저도 아쉬운 점은 비슷한데요. 한덕수 후보자가 문제는 실제로 있었고요. 그다음에 여론으로 생각해서도 여론조사에서 부적격한 인사라는 여론이 좀 더 높았습니다. 반면 그런 여론만 있었던 건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준해 줘야 한다라는 여론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 틈에서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방금 신인규 부대변인이 얘기했던 거랑 제가 비슷합니다.

기왕 그럴 거면 인준을 미리 해 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든지 정호영 후보자라든지 이런 분들에 대해서 조금 날카롭게 비판을 했다면 우리는 양보해 줄 만큼 양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비판은 하나도 안 들으려고 하느냐라는 말이 국민들한테 더 귀에 가 닿았을 텐데 그게 아니라 잃을 건 다 잃고 별로 얻을 거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몰려서 인준해 줬... (중략)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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